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을 지정받는 제도다. 음식점 식중독 예방 및 위생수준 향상은 물론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한다.
위생등급제의 등급표시는 3단계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구분된다. 영업주(신청인)가 희망하는 등급을 선택해 신청하면 전문기관이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 위생 상태를 평가해 위생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에 대해 신청한 등급을 지정해 준다.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등급 유효기간인 2년 동안 위생점검이 면제되고 위생등급 지정서 및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개보수 융자 지원, 음식점 홍보 등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을 준비하는 20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 중 희망업소에 한해 11월말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관내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을 유도하고 시설 및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한 업소들을 대상으로도 연중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위생등급제가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 등 음식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음식점 영업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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