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 표시가 있는 가공식품을 보다 건강한 식품으로 여겨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 달리 몇 가지 첨가물을 뺀 것만으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가공식품이 식품첨가물 없이 지금과 같은 품질로 만들기 어려워 포장 전면에 표시된 몇 개의 식품첨가물이 빠진 대신 다른 대체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에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무첨가’와 같은 표시에 의지하기보다 구매하려는 식품에 얼마나 많은 첨가물이 사용됐고 그 용도가 무엇인지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지요.
그렇다고 해도 모든 가공식품의 첨가물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귀찮고 어려운 일인데요. 다행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 관리 기준이 1일 섭취 허용량보다 훨씬 낮게 설정돼 있어 확인하지 않고 먹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균형 잡힌 식사를 원한다면 식품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보다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을 골고루 먹는 게 좋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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