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19일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 공개모집에 응모한 30명의 지원자 중 서류 전형을 통과한 13명을 대상으로 21일 서울 신사동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에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접에는 유력한 본부장 후보로 거론돼 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문장, 이승철 전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상무, 채규성 BNY멜론은행 서울지점 대표,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 CIO, 이기환 인하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틴 대표, 배기범 신한생명 고문 등이 응시했다.
기금이사추천위는 복수 후보자를 뽑아 금융거래 전력을 조회해 결격사유 유무 여부를 점검한 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최종 적임자 1명을 추천한다. 김 이사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기금운용본부장을 임명한다.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며 기금 운용 성과에 따라 1년 더 연임할 수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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