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인연, 과거에는 특히 출신 학교, 출생 지역, 친인척 등이 중요하게 작용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인연의 추세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명함관리 앱 리멤버가 국내 직장인 67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거래처, 고객, 직장 동기와 선후배 등 ‘직장 인연’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습니다.
과거에 중요하게 여겼던 학연, 지연, 혈연은 각각 28%(학교 동문 선·후배), 36%(친구 및 동창), 19%(친인척)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직장인들이 인맥을 관리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하는데요.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업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인맥을 관리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술친구, 취미생활 공유 등 친목도모 같은 ‘개인적인 목적 때문에’ 인맥을 관리한다는 직장인은 4% 미만.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리벰버에서는 직장인들이 인맥을 ‘비즈니스를 위한 인적교류 네트워크’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인맥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도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좋은 인맥관리 방법으로 꼽은 것은 바로 전화 통화.
혹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연이나 인맥임에도 오래 연락하지 않았다면, 오늘 전화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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