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의원은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이 같이 평가하면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앞서 사회자는 ‘유은혜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오고,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인가 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 의원은 “지금은 교육위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나뉘었는데, 직전까지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였다”며 “유 내정자는 거기에서 계속 활동해서 6~7년 간사로도 활동했다. 그래서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 교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충분히 갖췄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현장 경험이 있네 없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원래 정치인 출신 장관이라고 하는 것의 역할이 관료사회에 개혁성을 부과하는 역할”이라며 “그래서 전문성이 있다 없다 이것은 별 의미 없는 괜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저는 심지어 국방장관도 민간인 출신, 군 출신이 아닌 사람, 심지어 여성이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미 외국에서는 여성, 비군인 출신, 이런 분들이 국방장관을 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유 내정자가 충분히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혁성과 일관적인 측면, 그런 것들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도 “저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활동만으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느냐는 문제제기가 있고, 너무나 교육계 현장의 경험들이 부족하다, 이런 지적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정치인이 그 정도의 내용들을 파악하고 정무적 판단들을 가지고 국정철학에 맞춰서 (일을) 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