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서 임기영은 선발로 나서서 6⅓이닝 동안 6안타와 사사구 3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임기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뤼전훙과 두샤오레이를 연속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리닝에게 첫 안타(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날렵한 견제로 1루에서 리닝을 잡아냈다. 2회에는 위기가 있었지만 양진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위기를 넘겼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임기영은 5회 2사 3루에서 리닝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 이닝을 늘렸다. 임기영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7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정우람(한화) 선수에게 넘겼다.
정우람이 양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 3루가 되고, 뤼전훙의 포수 앞 땅볼 때 이재원(SK) 선수의 2루 송구가 원 바운드되는 틈을 타 3루 주자 쑹원치가 홈을 밟았다. 이 때문에 임기영이 책임질 실점 1개가 생겼다.
한편,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임기영은 지난 2012년에 프로에 입단해 83게임에 나서 평균자책점 4.65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17승 17패 0세이브 2홀드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은 평균자책점 5.62을 기록하며 선발과 계투를 오가면서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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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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