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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음주운전 사고 8만7000건

[2018국감]2014년 이후 음주운전 사고 8만7000건

등록 2018.09.04 14:3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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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음주운전 사망자 2095명, 부상자 15만여명음주운전은 살인행위 같아, 처벌강화·근절풍토 만들어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재정 의원실 제공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재정 의원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회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2014년 이후 음주운전 적발 및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음주운전 적발자가 92만여명에 달하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등 반드시 근절해야 해야 할 중범죄라 할 수 있다. 2014년 이후 음주운전 적발자는 총 92만6674명으로 매년 소폭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20만명 넘는 인원이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다.

이에 음주운전 사고 역시 2014년 이후 총 8만7728건이 발생, 사망자만 2095명에 달하며, 부상자는 15만34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이재정 의원실 제공표=이재정 의원실 제공

음주운전 사고를 지방청별로 분석한 결과 경기남부가 1만62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1만2488건), 충남(5831건), 경북(578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은 물론 타인의 삶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최악의 범죄행위로서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은 음주운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막심한 만큼, 엄중한 처벌강화는 물론이고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는 문화가 우리사회에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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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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