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상영
‘SAC on Screen’을 통해 영상화된 이번 상영작 오페라 ‘마술피리’는 단순한 공연 영상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추가해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극장 최고등급석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그리고 무대 뒤 이야기까지, 오페라 ‘마술피리’를 가장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마술피리’는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단순하고 듣기 쉬운 음악부터 아름다운 아리아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여져 있어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완벽한 음악성과 함께 대중성까지 겸비하여 초연 극장에서만 100회 넘게 공연되며 크게 흥행했다.
광주문화재단은 다음 상영작으로 오는 10월 11일 오후 7시30분 ‘가곡의 밤’ 공연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은 매달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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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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