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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9년 만에’ 승진···첫 공식행보 ‘北 경제사절단’

정의선, ‘9년 만에’ 승진···첫 공식행보 ‘北 경제사절단’

등록 2018.09.14 14:57

수정 2018.09.14 18:1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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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회장 승진 이후 9년만에 수석부회장할아버지 아산 정주영 이후 20년 만에 방북行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딱 9년 만이다. 정 부회장의 이번 승진은 정몽구 회장이 그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결정한 것으로 경영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 부회장의 승진 후 첫 공식 행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3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수석부회장의 할아버지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은 지난 1998년 10월 소떼 1001마리를 이끌고 방북한 바 있다. 올해 2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정 수석부회장의 대북 경제사절단 참석은 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의 승진은 4차 산업 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현대차그룹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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