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1%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서울 아파트 시장 열풍을 이어받아 서울과 가까운 위례, 평촌, 분당이 상승을 이끌며 0.31%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인천은 0.12% 변동률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지만 과천과 광명, 안양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역세권이나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전세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이 0.09% 상승했고 신도시도 0.06%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노원(1%) ▲서대문(0.99%) ▲성북(0.99%) ▲강북(0.96%) ▲구로(0.93%) ▲관악(0.76%) ▲양천(0.76%) ▲강동(0.72%) 순으로 상승했다. 노원은 상계동 일대 주공아파트가 대폭 상승했다. 주공 1단지, 4단지, 6단지, 9단지가 1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평가인식이 확산되며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서대문은 저가 아파트 위주로 갭 메우기가 계속되고 있다. 홍제동 삼성래미안이 2000만~5000만원, 남가좌동 남가좌삼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성북은 실수요가 많은 신규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많다. 길음동 길음뉴타운 8단지(래미안)가 1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미아뉴타운두산위브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위례(0.85%) ▲평촌(0.53%) ▲분당(0.45%) ▲산본(0.41%) ▲중동(0.21%) ▲동탄(0.18%) 순으로 상승했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자연앤래미안 e편한세상이 2500만원 올랐다. 매물이 회수되고 매물이 나오면 바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평촌은 호계동 일대 아파트 갭투자 수요로 무궁화건영이 1000만원, 목련신동아가 2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가격은 ▲과천(0.69%) ▲광명(0.55%) ▲의왕(0.36%) ▲안양(0.34%) ▲용인(0.23%) ▲구리(0.2%) ▲군포(0.19%) 순으로 상승했다. 별양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주공6단지가 1500만~4000만원, 주공5단지가 5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받아 매수세는 꾸준하나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광명도 하안동과 철산동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송파(0.22%) ▲성북(0.18%) ▲양천(0.18%) ▲종로(0.15%) ▲서초(0.14%) ▲강서(0.13%) ▲관악(0.12%) ▲동작(0.12%)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와 트리지움이 5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 헬리오시티 인근 재건축 아파트 이주를 앞두고 전세수요가 늘고 있다. 성북은 종암동 SK가 750만~1000만원,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 가격은 ▲위례(0.49%) ▲평촌(0.16%) ▲분당(0.05%) ▲일산(0.02%) ▲광교(0.02%) ▲중동(0.02%) 순으로 상승했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2500만원 정도 올랐다. 가까운 헬리오시티 전세 매물이 소화되면서 위례 아파트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평촌은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호계동 무궁화경남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의왕(0.1%) ▲광명(0.09%) ▲구리(0.07%) ▲부천(0.03%) ▲안양(0.03%) ▲용인(0.02%)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은 포일동 포일숲속마을 3단지, 4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4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전세매물이 귀하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