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후 3시쯤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식 수행원과 특별 수행원의 명단을 발표한다”며 “정치인 초청 요청 관련”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을 위한 총 방북 인원은 200여명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등 당대표 인사들이 방북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 방북도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앞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을 초청했다. 재계에서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사회·종교·문화·예술계 등 인사들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남측 선발대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쳤다.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은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들, 취재진 등 93명이 이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해서는 “오는 18∼20일 열리는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이동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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