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강용석 변호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솔직히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며 "좋은 추억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 씨가 안타깝다"며 "나는 거짓말 할 이유가 없고, 거짓말해서 누가 더 많이 잃겠냐"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난 사실 굉장히 은밀한 사생활이기도해서 죽을 때까지 침묵하기로 딸과 약속했는데 이재명 씨가 무리수를 뒀다. 딸이 엄마를 버리고 조국을 버리고 해외로 도피해 가슴이 많이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죽을 때까지 내 마음 속에 품고 이재명 씨를 위해 잘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냈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고 날 정신병자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의 스캔들 의혹은 지난 5월 말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부터 본격 제기됐다.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김부선은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과 스캔들 의혹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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