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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상반기 순익 1조1066억···이자수익 3000억 증가

여전사 상반기 순익 1조1066억···이자수익 3000억 증가

등록 2018.09.21 06:0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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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고유업무 순이익과 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2000억원 이상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할부금융사, 리스사, 신기술금융회사 등 92개 여전사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1조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8901억원에 비해 2165억원(24.3%) 증가했다.

이 기간 고유업무 순이익은 1조2876억원에서 1조3515억원으로 639억원(5%), 이자수익은 2조2582억원에서 2조5554억원으로 2972억원(13.2%) 늘었다.

업종별 고유업무 순이익은 리스가 5952억원에서 6247억원으로 295억원(5%), 할부금융이 5854억원에서 6170억원으로 316억원(5.4%) 증가했다.

김동궁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장은 “할부, 리스 등 자산 증가에 따라 고유업무 순이익이 증가했고, 대출 증가로 조달비용이 늘었으나 이자수익이 늘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여전사의 총자산은 13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124조7000억원에 비해 12조4000억원(9.9%) 증가했다.

해당 기간 고유업무 자산은 49조6000억원에서 53조5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7.9%), 대출채권은 57조4000억원에서 65조7000억원으로 8조3000억원(14.5%) 늘었다.

연체율은 2.07%에서 1.97%로 0.1%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6%에서 1.93%로 0.23%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3%에서 16.1%로 0.2%포인트 높아졌고, 레버리지비율은 6.7배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김 국장은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의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연체관리 강화 등을 지도할 것”이라며 “자금 조달 여건, 유동성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계부채 증가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10월부터 여전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여전사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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