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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딥체인지 실행력 강화로 ‘뉴 SK’ 가속화

최태원 회장, 딥체인지 실행력 강화로 ‘뉴 SK’ 가속화

등록 2018.10.19 18:0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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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8 CEO세미나’ 마무리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 집중 토론사회적가치 추구는 모두의 행복극대화HR·연구개발 시스템 적극개선 당부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뉴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2018 CEO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뉴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2018 CEO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딥 체인지 실행력을 강화해 ‘뉴 SK’를 가속화한다.

SK그룹은 17~19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뉴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2018 CEO세미나’를 열었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뉴 SK’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뉴 SK는 종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이번 CEO세미나에서도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SK CEO들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딥 체인지 실행력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딥 체인지는 최 회장이 지난 2016년 CEO세미나에서 제시한 경영화두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모델은 물론 조직·기업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SK그룹 각 계열사들은 딥 체인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판단이다. 특히 딥 체인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SK CEO들이 딥 체인지의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딥 체인지를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거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혁신하는 것이 딥 체인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CEO들은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 실행력 제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HR제도 및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강조도 빼놓지 않았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뉴 SK의 핵심으로 더블 바텀 라인(DBL)을 제시한 바 있다. DBL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일 뿐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기업의 전체 밸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면서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하루빨리 나서달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가 고객, 주주,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했다. 최 회장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함께 만족시키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기 위한 디자인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는 직접 모더레이터(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최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HR제도 및 연구개발 시스템 개선 방안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를 이끄는 주체는 결국 사람(인재)이고 딥 체인지의 핵심은 기술에 있는 만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차원에서의 HR제도 개선과 기술 기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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