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농은 전일대비 29.48%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산림병 해충 방제작업 등 산림협력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경농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 뒤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한가를 터치했다.
경농은 1957년 설립된 농약 제조 회사로 창사 이래 작물보호제와 비료, 종자, 영양제, 관수자재, 천적 등 다양한 농자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농약, 비료 생산업체들은 남북 경협 수혜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남북은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산림협력회담을 진행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와 양모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남북 산림협력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남측은 11월 중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북측에 제공하고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10개의 양모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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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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