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김상조 “태광 골프접대 직원 연루 시 엄중 조치할 것”

2018 공정위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태광그룹의 골프접대에 직원들이 연루돼 있다는 혐의와 관련해 직원 연루가 확인되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종합)에 출석해 이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태광 그룹에 대한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해 국무조정실, 국가권익위, 공정위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리스트를 확인하고 현 직원이 연루돼 있으면 관련 법령 및 로비스트 규정 등을 적용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강원도 경찰청에서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고, 국무조정실에서도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퇴직자 재취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채용 비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이 8월에 발표한 쇄신방안의 핵심”이라며 “발표했던 방안이 추후 흐트러짐 없이 이행되도록 하겠다. 재취업 문제는 책임지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