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10일, 안중근의사 기념관 및 봉오동전적지 탐방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선정 역사탐방 나서
이날 설명회에는 문화탐방에 참가하는 학생 20명과 학부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해외한국역사문화탐방의 취지와 일정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안중근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인 10월 26일에 개최돼 역사적인 의미를 더했다.
장흥군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 해동사가 있어 죽산 안씨 문중에서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해외한국역사문화탐방은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있는 한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번 여정은 안중근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홍범도장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봉오동전적지, 윤동주 시인 생가, 명동학교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남북 화합의 장에서 주목을 받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발해성터가 있는 러시아의 크라스키노 등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한편 해외한국역사문화탐방 참가학생 선발은, 성적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예체능, 자원봉사, 자기소개서 등을 반영하여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도 함께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김용기 상임이사는 “선조들이 겪었던 고난과 이를 극복해 낸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면서 “이번 역사탐방을 통해 개인의 비전와 나라의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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