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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한국 선수 최연소 기록

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한국 선수 최연소 기록

등록 2018.10.31 09:3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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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17, 발렌시아)이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에브로(3부)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알레한드로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케빈 가메이로와 산티 미나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다니엘 바스, 카를로스 솔레르, 페란 토레스가 이강인과 미드필더진을 책임졌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출전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스페인 주요 매체들은 이강인의 1군 정식 경기 데뷔를 비중 있게 다뤘다.

스페인 매체 AS는 "2001년생인 이강인이 1군 경기에 데뷔했다"라며 "아시아 선수가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 경기를 치른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산티 미나가 후반 26분과 후반 35분 연속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했다.

이강인은 2011년 국내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자질을 인정받은 뒤 그해 11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큰 화제가 됐다. 발렌시아에서 유망주로 입지를 다진 이강인은 7월 스위스 로잔 스포르와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1군 무대에 출전했고, 8월 12일 독일 레버쿠젠과 프리시즌 경기에선 1군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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