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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부터 빅스비까지···차세대 기술 대거 공개

삼성전자, 폴더블폰부터 빅스비까지···차세대 기술 대거 공개

등록 2018.11.08 07:4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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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적용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 ‘One UI’ 소개‘빅스비’ 통합 개발도구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 선봬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대 위한 프로그램도 공개

1월 7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1월 7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여겨지는 폴더블폰을 최초로 공개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등과 관련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 (SDC 2018)’을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미래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핵심인 AI, IoT, ·차세대 모바일 UX 등을 공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폴더블폰을 최초로 공개하며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에도 적용되는 심플하면서도 혁신적인 차세대 사용자 경험(UX)인 ‘One UI’를 최초로 공개하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사용자 경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날 기조연설에 나선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기반이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용이하게 확장 가능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모바일 생태계에서도 전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태스킹 최적화···새로운 경험 ‘One UI’ 공개=삼성전자는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한 혁신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One UI’를 공개했다.

‘One UI’는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보다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결하게 정돈된 아이콘과 가독성·접근성을 향상시킨 깔끔한 화면 배치, 편리한 한 손 조작 등을 통해 물 흐르듯이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One UI’를 탑재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로 사용자는 얇고 가벼우며 휴대성을 갖춘 기존 스마트폰과 더불어, 더욱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와 강력한 멀티태스킹 사용성을 제공하는 대화면 스마트기기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One UI는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혁신 전통을 잇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큰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큰 디스플레이에서 인터넷 브라우징·멀티미디어·메시징 등 동시에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안드로이드 플랫폼 단에서부터 최적화하는 한편, 에뮬레이터 등 테스트 도구 제공을 통해 개발자들이 초기부터 폴더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One UI’는 내년 1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11월부터 한국, 미국 등에서 갤럭시 S9·S9+, 갤럭시 노트9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9.0 파이(Pie) 베타 서비스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빅스비’ 에코시스템 확대 가속화=삼성전자는 더 많은 개발자와 파트너가 다양한 서비스와 기기에 직관적으로 빅스비를 연동할 수 있는 개발 통합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출시한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제공되는 빅스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통합 개발 환경을 활용해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누구나 ‘빅스비 캡슐’을 개발할 수 있다.

‘빅스비 캡슐’은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 사용에 필요한 기능·서비스가 통합되어 동작하는 단위로, 사용자들은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기존 한국어, 영어(미국), 중국어에 이어 영어(영국),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빅스비 지원 언어를 확대하며 인공지능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지속 주력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대=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더욱 빠르고 쉽게 기기와 서비스를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연동시킬 수 있도록 보다 업그레이드 된 개발도구인 ‘스마트싱스 개발자 워크스페이스’·‘워크 위드 스마트싱스’ 인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개발자 워크스페이스’는 기존 클라우드에 연동된 기기를 모든 스마트싱스 사용자·서비스·자동차 등에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클라우드 커넥터’,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와 직접 연동되는 신규 기기 개발에 필요한 ‘스마트싱스 기기 키트, 지그비(Zigbee)·Z-웨이브(Z-Wave) 기기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싱스 허브 커넥터’로 이루어졌다.

또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워크 위드 스마트싱스’ 인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는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스마트싱스, 아틱, 삼성 커넥트 등 전사의 모든 IoT 플랫폼과 서비스들을 ‘스마트싱스’로 통합한 바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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