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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문화유산 정책세미나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문화유산 정책세미나 개최

등록 2018.11.09 09:00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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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체가 되는‘에코뮤지엄’으로의 발전방안 모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10일 박물관 내 규장각실에서 근대문화유산을 간직한 군산시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근대문화사업과 박물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에코뮤지엄 조성’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근대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군산이 시민들과 함께 어떤 박물관을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함한희 교수,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학과 김덕수 교수, 전북대 문화인류학 조성실 박사가 주제 발표자로 참여하며, ‘근대문화 사업과 에코뮤지엄의 역할’,‘에코뮤지엄 도입을 통한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 및 활용’,‘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에코뮤지엄 조성 가능성’에 대해 각 발표자가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자들이 질의하며 토론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박물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에코뮤지엄’이라는 조류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히 유물의 수집을 담당했던 박물관의 기능이 변화돼 지역유산을 보존하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박물관을 만들어가는‘에코뮤지엄’으로 바뀌어 박물관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정책세미나는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흐름을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군산시의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연구주제에 대한 논의 성과물은 향후 박물관의 로드맵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시가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군산시 관광활성화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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