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지제빵소 김갑철 대표는 100% 우리밀과 국산팥으로 만든 오색찐빵을 영국과 일본, 캐나다 등 해외로 수출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오색찐빵은 부안에서 나는 우리밀, 호박, 뽕잎, 오디, 흑미 등 다섯가지 농산물로 색을 낸 찐빵으로 지난 2012년에 특허를 받았으며 지난달부터는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에 진출해 주문이 매진되기도 했다.
부안군 부안읍에서 슬지네진빵에서 시작한 슬지제빵소(부안군 진서면 소재)는 지난 2016년 전북농업기술원 주최 농식품가공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7년 8월 정식 오픈했다.
특히 레트로(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하나의 유행)가 유행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찾아서 먹고 싶은 먹거리가 되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꼭 가보고 싶은 명소로 인스타그램에서 퍼지면서 부안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슬지제빵소 김갑철 대표는 “슬지제빵소는 2대가 운영하고 있는 조그만 찐빵집이지만 전통은 살리되 좋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계속해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100년을 내다보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빵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uvitnara@paran.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