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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2018년형 볼트EV 완판

쉐보레, 2018년형 볼트EV 완판

등록 2018.11.20 13:01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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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EV. 사진=쉐보레 제공볼트 EV. 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가 전기차 볼트EV의 올해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한 판매를 공식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갖춘 쉐보레 볼트 EV가 내년에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쉐보레 볼트 EV는 383km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보조금 혜택 시 2000만원대의 가격으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700대의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고, 계약 폭주로 시스템이 과부하돼 계약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날 계약을 재개한지 3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볼트EV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00km에 이르는 주행에 성공, 인증거리보다 긴 실제 주행거리를 증명하며 장거리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kg.m의 최대 토크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확보했고,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볼트 EV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등 국내 친환경차 시상을 휩쓸었다.

쉐보레는 2019년형 볼트EV의 물량을 올해보다 늘려 확보하고 내년 1월 중 신규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2019년형 볼트 EV의 상세 사양 및 가격은 신규 계약 시점인 내년 1월에 공개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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