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동익, 장문준,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1월 2일 공시를 통해 기존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및 214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들로 회사 측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내수 판매량은 지난 8월 이미 2017년 연간 판매량인 13만 630대를 넘어선 데 이어 10월 누적으로는 15만 5882대 (+48.5% YoY)를 기록했다”며 “연말까지 판매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018년 연간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인 18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9년에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3.5% 역성장하겠지만, 현대건설기계는 CAPA 증설 및 딜러망 정비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M/S 상승을 기반으로 5.5% 추가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 누적 인디아 굴삭기 내수 판매량은 1만 8211대로 중국대비 12.8% 수준이나,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은 17.9% (중국 4.2%)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중국의 54.9%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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