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KEB하나은행은 4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윤대희 신보 이사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동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 선도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신성장 공동기준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망창업기업 등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KEB하나은행이 출연한 특별출연금 95억원과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통해 총 27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하며 그 외 기업은 KEB하나은행의 보증료 지원금을 통해 0.2%p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지원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신보는 하나은행이 출연한 보증료 지원금 2억원을 통해 총 1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며 대상기업의 보증료를 매년 0.3%p씩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혁신 역량이 우수한 일자리 창출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용적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은행장은 “신보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 경제활력 제고 등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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