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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상장폐지 기심위 오늘(10일) 첫 회의···“이달 최종 결정”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기심위 오늘(10일) 첫 회의···“이달 최종 결정”

등록 2018.12.10 10:54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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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6명 구성···영업 지속·부도 위험성 등 점검오늘 회의 포함 두세차례 더 열고 이달 내 결정할 듯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기심위 오늘(10일) 첫 회의···“이달 최종 결정” 기사의 사진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와 관련한 첫 회의를 갖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폐 여부를 심사할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기심위는 외부 전문가 풀 15명에서 6명을 추리고 거래소에서 임원 1명이 당연직으로 추가된다. 6명은 법률·회계·학계·증권시장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날 기심위는 삼성바이오의 분식회례 논란을 살펴보는 게 아니라 영업의 지속성, 부도위험성, 사회적 파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오늘 회의에서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늘은 일단 상견례와 집중 점검할 내용을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몇번의 회의를 거쳐야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에 대한 위법 결론을 내리면서 거래소에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 달라고 주문한 만큼 늦어도 12월 말까지는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선위는 지난 11월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 기준을 고의로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성기했다며 과징금 부과 제재와 함께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해 11월 15일부터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정지 당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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