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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회계처리 적법···조속히 주식매매 재개 노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회계처리 적법···조속히 주식매매 재개 노력”

등록 2018.11.30 16:46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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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대표 홈페이지 통해 주주들에게 사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회계처리 적법···조속히 주식매매 재개 노력” 기사의 사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증선위의 고의 분식회계 판단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며 수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30일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 여러분들게 드리는 글’ 입장문을 통해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협력을 다해 조속히 매매거래가 재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의적 분식회계' 의결이 내려지면서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CFO)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3년, 과징금 80억원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자기자본의 2.5% 이상 금액의 회계처리 위반 기준에 들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되면서 당일 장종료 이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김 대표는 이 글에서 “증선위 결론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모든 회계처리를 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고 확신한다”면서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도 최선의 협력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 매매거래가 재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증선위에서 결백이 받아들여 지지 않아 매매거래 정지까지 이어져 주주 여러분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삼성바이오는 현재 현금만 1조원 이상 보유한, 재무적으로 우량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슈가 회사의 본질적 기업가치나 사업 진행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고객에 대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수주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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