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최근 국내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측과 GS ITM 지분 8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GS그룹은 GS ITM을 사모펀드 측에 넘기는 조건으로 약 1000억원의 매각대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GS ITM은 GS그룹의 전산 서비스를 맡는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20001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GS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70%를 넘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으로 분류돼 왔다.
이 회사의 지분 중 대부분은 허서홍 GS에너지 전무(22.7%), 허윤홍 GS건설 부사장(8.4%),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7.1%) 등 GS그룹 오너 일가가 나눠 갖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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