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어려운 출소자 희망의 문... 서울지역 법무보호복지 전진대회 성황리 마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지부장 김영순)는 지난 12월 5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연회장 3층 카라홀에서 ‘2018 서울지역 법무보호복지 전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도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노공 차장검사, 서울남부교도소·보호관찰소 유관기관장 심사위원장 ㈜PSK리테일 박상규 대표 등이 참석하여 유공 자원봉사자들을 포상하고 축하했다.

법무보호복지 전진대회는 출소자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법무보호사업의 범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한 해 동안 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 및 범죄예방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보호위원을 포상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유공 자원봉사자 50여명에 대하여 법무부 장관과 서울특별시장, 중앙지검 검사장,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 등을 수여하였다. 또 신규보호위원 위촉장 전수식 및 제1회 마음열기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마음열기대회는 보호대상자들이 사회로 복귀하여 적응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한 수기를 공모하여 따뜻한 마을을 나누고자 실시되었으며, 수기집을 발간하고 수상작들 선정하였다. 서울지부 홍보위원회(회장 박상규)에서 심사를 주관하였고 52편의 공모작 중 대상을 포함하여 7편을 선정하여 수상했다.

이에 심사위원장을 맡은 ㈜PSK리테일 박상규 대표는 “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사회적응력을 길러 21세기를 선도하는 우리사회의 산업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36호 ‘일터나눔 허그(HUG)기업’ 인증식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일터나눔 허그기업’이란 취업이 어려운 출소자를 다수 고용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사회공헌 기업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출소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목적으로 2009년 시작했다. 현재 전국에 총 35개의 허그기업이 있다.

서울지역 보호위원연합회 이계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행사가 역경을 딛고 자립하려는 보호대상자들에게 새 삶을 살고자 하는 불씨가 되고, 우리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떠뜻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신용도 이사장은 “오늘 이 뜻깊은 행사는 여기계신 분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들이 만들어낸 사랑의 나눔이기에 더욱 각별하게 생각된다”며 “좋은 만남이 좋은 인연을 낳듯이 앞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