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레저단지 제안한 정진호 씨 대상 선정
동구 남문로 418-5(소태동) 일원에 위치한 위생매립장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는 지난달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모두 94개 아이디어가 접수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동구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1차 개별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일에는 구종천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관련부서 공무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상위 20개 공모작을 대상으로 제안자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상위 5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캠핑장·옥외공연장·산책길·생태연못·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포함된 복합레저단지를 제안한 정진호(광주 서구) 씨가 대상을, 환경학습공원을 제안한 양성현(광주 동구) 씨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합체험공원을 제안한 최시화(광주 서구) 씨, 루지체험장을 제안한 김기범(부산) 씨, 도심놀이터·생태공원을 제안한 김종만(광주 북구) 씨는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구는 12월 중 개최되는 연말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장 및 시상금(대상500만·우수200만·장려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내년 초 TF팀을 구성해 당선작에 대한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연구·검토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가 동구 위생매립장에 대한 홍보는 물론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아이디어를 구하는 주민참여형 행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동구 위생매립장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