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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희망직업에 ‘유튜버’ 첫 등장

초등학생 희망직업에 ‘유튜버’ 첫 등장

등록 2018.12.14 09:3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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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희망직업에 ‘유튜버’ 첫 등장. 사진=MBC 뉴스 캡쳐초등학생 희망직업에 ‘유튜버’ 첫 등장. 사진=MBC 뉴스 캡쳐

초등학생 희망직업 중에 유튜버가 등장했다.

어제(13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1천200개 초중고 학생 2만7천265명, 학부모 1만7천821명, 교원 2천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 벌인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후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교사였지만, 올해 운동선수가 1위에 올랐고 교사는 2위로 떨어졌다. 물론 중·고교생이 원하는 희망직업 1위는 교사지만, 지난 2007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희망 비율은 계속해 하락 중이다.

특히 초등학생 희망직업 중에는 유튜버가 10위권 내에 진입해 5위에 올랐다. 최근 도티 등 '초통령'으로 불리는 유튜버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초등학생이 여가 시간에 TV보다 유튜브 영상을 더 많이 접해 이들의 사이에서는 유튜버가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이들이 해당 직업을 희망직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초·중·고 모두 '내가 좋아해서'가 1위였고, 2위는 '내가 잘할 수 있어서'였다. 3위는 초등학생은 '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으로 일할 것 같아서', 중·고교생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로 집계됐다.

최은옥 교육부 미래평생교육국장은 "희망 직업이 다양화, 구체화되었다는 것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튜버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작년과 재작년 10위 안에 있었던 과학자는 1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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