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서 공개 예정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3월 국내 이동통신사가 5G 스마트폰을 상용화하는 시점에 맞춰 5G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5G 칩세트와 모뎀을 발표한 퀄컴과 3월 출시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의 후속작으로, 라인업 중 한 모델이 5G를 지원할 전망이다. LG전자는 G5, G6를 MWC에서 공개했지만, G7 씽큐는 이보다 두어 달 늦은 작년 5월 미국 뉴욕과 한국에서 발표했다.
G7 씽큐 후속작이 3월 출시 목표가 세워지면서 공개 시기도 2개월 이상 빨라지게 됐다. 삼성전자도 MWC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회사의 5G 스마트폰 공개와 출시 시기가 거의 같을 전망이다.
5G는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고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꼽힌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5G 제품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2020년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MWC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회사의 5G 스마트폰 공개와 출시 시기가 겹쳐 5G 폰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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