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 서울시 학교 급식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급식업무 정산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6개월의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새로운 정산 플랫폼 구축으로 ▲식자재 납품 ▲납품 대금 정산 ▲생산업체로의 대금지급 등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이에 따라 납품에 대한 정확한 정산과 업체간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졌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6조원 규모의 가락시장 등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관리·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다. 서울시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산하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의 대금 지급에 앞서 중소 협력업체에게 판매대금을 선입금 해주는 금융지원 등도 준비 중”이라며 “향후 공공사업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이를 통한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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