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녕·김현일 부사장 승진 “재무구조 개선·실적 향상”
오근녕 부사장은 중앙대 불어불문과 출신으로 아시아나항공 구주지역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현일 부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하고 금호리조트 경영관리담당 등을 거쳤다
부사장 2명 외에 전무 승진자는 3명, 상무 승진자는 18명이다. 계열사 중에선 아시아나항공이 전무 2명, 상무 7명 등 9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금호건설 승진자는 전무 1명, 상무 4명 등 총 5명이다. 마재영 홍보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은 각각 상무 2명씩 승진했다. AQ(여객운송지원) 및 AH(외항사 여객서비스)에서 상무 1명씩 승진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사장 인사를 실시했다.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선임됐고, 아시아나IDT 사장은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이 이동했다. 이에 따라 연말 인사에선 지난해(38명) 대비 승진 규모가 적다.
이번 인사는 안정적 성장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조직 재정비로 유동성 위기를 딛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차원”이라며 “내년 그룹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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