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토크는 점심을 함께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총 12회에 걸쳐 7급 이하 공무원 180명이 참여했다.
소통 런치토크를 통해 9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로 직원 처우개선, 육아 문제, 인력 충원, 청사 내 편의공간 확보 등에 대한 건의였으며, 민원인에 대한 고충이 그 뒤를 이었다.
시는 관련 조치계획을 내부통신망인 ‘열린 소리마당’에 수시로 게시해 공유하고 있으며, 런치토크에서 말하지 못한 내용은 시장과 일대일 소통 게시판 ‘시장과 소통해요’코너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런치토크에서 제기된 육아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직원 대상 토론을 통해 육아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기회가 되면 월 1회 이상 직원들과 만나는 것을 목표로 점심데이트에 나설 계획이며,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하위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런치토크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백만송이장미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보다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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