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 김영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부근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추모제를 개최한다.
대책위는 추모제에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로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 음료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숨진 19살 이민호군의 아버지도 추모제에 함께한다.
앞서 어제 오후엔 김용균 씨의 발전소 동료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800여명이 청와대로 행진했다.
이들은 생전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손 피켓을 들었던 김 씨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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