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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쌍둥이 출산한 제일병원 인수 참여

이영애, 쌍둥이 출산한 제일병원 인수 참여

등록 2019.01.01 20:0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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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제일병원 인수 참여. 사진=SBS이영애, 제일병원 인수 참여. 사진=SBS

배우 이영애가 폐업 위기에 처한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 제일병원의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영애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1일 "이영애 씨가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게 맞다. 배우가 쌍둥이를 직접 출산한 곳이라 제일병원에 대한 애정이 크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제일병원 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모색하며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만 인수가 확정됐다거나 논의 중인 단계는 아니다. 이영애 씨가 현재 본인의 이름을 걸고 이영애행복재단을 만들어 다문화 가정의 출산을 돕고 있는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선의로 제일병원의 구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기 위해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구제책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컨소시엄을 거쳐 향후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3년 개원한 제일병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10여년 전부터 저출산 여파와 무리한 증개축의 영향으로 경영난에 시달려왔고 최근 이사장은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영진은 다른 의료재단에 병원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지연되면서 이달 중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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