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국민은행 총파업 예정
윤 회장과 허 행장은 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언론의 이목을 끌었지만 노조와의 관계에 대해 어떠한 말도 언급하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0년 주택은행 합병이후 19년 만에 총파업 위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국민은행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1만1990명 중 1만1511명(96.01%)이 찬성하면서 쟁의행위가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노조는 오는 8일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총파업에 들어가지만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 행장은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했다. ▲임금피크제 진입시기 1년 연장 ▲경영성과급 규모 ▲페이밴드(호봉상한제) 제도 폐지 ▲점심시간 1시간 PC오프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던 만큼 여전히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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