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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 말 아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올해 열심히 하겠다”

‘CEO 인사’ 말 아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올해 열심히 하겠다”

등록 2019.01.03 16:34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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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한재희 기자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한재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말 단행한 자회사 CEO 인사 후폭풍에 대해 말을 아끼며 “올해 열심히, 잘 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조직 안정화가 우선순위인만큼 불필요한 말로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신한 금융 자회사 CEO 인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신년회 행사에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으로 대신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진옥동 차기 신한은행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위 은행장과 진 내정자 모두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으며 임 사장은 이번 CEO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최근 불거진 인사 후폭풍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위 행장이 인사에 대해 ‘퇴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당황스럽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조직 내부에 혼란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진 내정자의 선임 여부가 확정되면서 조직은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조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원(ONE) 신한’을 강조하며 조직과 채널, 인력, 상품·서비스 등 모든 것을 원 신한 관점에서 통합해 그룹 전체가 하나의 목표로 일관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세대교체를 위한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능력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그룹 차원의 쇄신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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