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아시안컵 한국-필리핀 C조 1차전 출전 하나

이승우, 아시안컵 한국-필리핀 C조 1차전 출전 하나 사진=이승우 SNS

아시안컵 한국-필리핀 1차전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11명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승우는 7일(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조별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상호가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승우는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다 맡을 수 있고, 지난해 연말까지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도 올라와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대표로 소집된 나상호가 무릎을 다쳐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자 벤투 감독은 나상호를 대신할 선수로 이승우를 불러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승우는 소속팀인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2부리그)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까지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승우의 활약을 지켜본 벤투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나상호의 대체 선수로 낙점했고, 이승우는 극적으로 아시안컵 출전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