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 4분기 매출은 6248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각각 전년 동기과 비교해서 매출은 14.7% 늘지만 이익은 29.3% 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중 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33억원도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매출은 광고와 커머스사업의 성수기 효과로 상승하겠지만 영업이익은 TV광고와 카카오페이 거래대금 증가, 멜론 프로모션 등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신사업 성과가 나오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2019년에는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군(모빌리티·커머스·페이·게임·콘텐츠)에서 신규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라며 "이들 성과가 실적에도 조금씩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풀 서비스도 올해 중 정식 시행될 것"이라며 "전국의 택시 요금이 1월 말을 기점으로 인상되면서 카풀 반대에 대한 의견이 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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