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다리를 이용 1.5m 벽 넘어“수색·인도주의적 원조 임무 즉시 도움”
엘리베이트 보행 속도는 약 5km/h수준으로 알려졌다.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넣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후 기존 자동차와 같이 바퀴를 이용해 일반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의 가상 주행 코스를 완주해 주행 및 보행 능력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또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1.5m 높이의 벽을 넘는 것도 가능하여 접근이 어려운 재난 발생 지역에서는 긴급 구조용 차량으로 높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 만난 현대차 관계자는 “자연 재해 발생 후 처음 72 시간이 생명을 구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라며 “수색 및 구조 및 인도주의적 원조 임무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다가 가고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엘리베이트는 재해 지원을 위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탄력적 인 운송의 필요성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최초의 차량을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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