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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엘리베이트’ 로봇 다리로 재난 현장 적극 대응

[CES 2019]현대차, ‘엘리베이트’ 로봇 다리로 재난 현장 적극 대응

등록 2019.01.08 10:2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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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다리를 이용 1.5m 벽 넘어“수색·인도주의적 원조 임무 즉시 도움”

현대차 엘리베이트는 재해 지원을 위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탄력적 인 운송의 필요성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최초의 차량을 개발하게 되었다.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엘리베이트는 재해 지원을 위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탄력적 인 운송의 필요성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최초의 차량을 개발하게 되었다.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재난 현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콘셉트카 ‘엘리베이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타입의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엘리베이트 보행 속도는 약 5km/h수준으로 알려졌다.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넣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후 기존 자동차와 같이 바퀴를 이용해 일반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의 가상 주행 코스를 완주해 주행 및 보행 능력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또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1.5m 높이의 벽을 넘는 것도 가능하여 접근이 어려운 재난 발생 지역에서는 긴급 구조용 차량으로 높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 만난 현대차 관계자는 “자연 재해 발생 후 처음 72 시간이 생명을 구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라며 “수색 및 구조 및 인도주의적 원조 임무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다가 가고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엘리베이트는 재해 지원을 위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탄력적 인 운송의 필요성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최초의 차량을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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