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멀티 골을 내주고 0-2로 무너졌다. 베트남은 앞서 1차전에서 이라크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뒤 2연패에 빠졌다.
1차전에서 예멘을 5-0으로 물리친 이란은 베트남까지 꺾으면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트남에게 기회가 완전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24개팀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기 때문에 조 2위까지 16강에 오르고, 3위 6개팀 가운데 상위 성적 4팀도 16강 티켓을 받는다.
베트남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예멘과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3위를 확보한 뒤 다른 조 3위 팀과 성적을 비교해 16강 여부를 따져야 한다.
따라서 남은 예멘과의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승리를 챙길 경우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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