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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전문성·도덕적 자질 검증 철저해야”

사무금융노조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전문성·도덕적 자질 검증 철저해야”

등록 2019.01.15 16:5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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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사진=뉴스웨이 DB(왼쪽부터)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사진=뉴스웨이 DB

역대 최대인 7명의 후보가 지원한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문성과 자질, 역량을 꼼꼼히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무금융노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서민금융기관의 수장으로서 기본적인 전문성을 갖춘 후보자라 할지라도 기본적 소양과 도덕적 흠결이 제보되는 후보는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하거나 회추위가 최종 후보자에서 제외하는 등 결단의 조치를 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후보에 대해 과거 독단적 경영과 직장 갑질, 도덕적 흠결 등 온갖 구설수와 의혹이 제보되고 있다”면서 “회추위는 철저히 그 의혹을 최대한 확인·검증하여 서민금융기관을 대표하는 중앙회가 오히려 불신과 지탄을 초래하는 조직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그 책임을 다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차기 중앙회장의 역할을 두고 “금융당국에 업계를 대표하여 중앙회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회원사의 이익대변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며 “저축은행 업계를 대표하는 중앙회로서 회원은행의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업계와의 소통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노동조합과의 소통”이라면서 “차기 회장은 수시로 노동조합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리더쉽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 7인 중 최종 인터뷰 면접후보로 남영우 전 한국투자증권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압축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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