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기대했던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고 다음 신작에 대한 성과 확인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510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40.8% 각각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레볼부션이 현재 앱스토어 매출 순위 애플 1위, 구글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대보다 매출액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넷마블의 주요 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온' '모두의 마블' '쿠키잼' 등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차기작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중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올해 신작 라인업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이들 신작이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기"라며 "현재 예상되는 신규 라인업은 1분기 중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활용한 'BTS 월드(육성 시뮬레이션)'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그리고 상반기 중 'A3: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이 출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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