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화성재경(火星财经)’에 따르면 글로벌 3대 거래소인 후오비(Huobi), 바이낸스(Binance), 오케이엑스(OKEx) 중 후오비가 수수료 수익 1위를 달성했다.
후오비, 바이낸스, 오케이엑스가 공지를 통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바이백(조기상환 매입) 방안과 수치에 따르면 후오비는 9693만USDT(한화 약 1090억원)을 바이백에 사용했다.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는 각각 9293만USDT(한화 약 1045억원), 5881만USDT(한화 약 661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각자 거래소의 바이백 금액을 바탕으로 추정한 수수료수익은 후오비글로벌이 약 4억8470만USDT(한화 약 5452억원)이며 바이낸스는 같은 기간 4억6465만USDT(한화 약 5227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다.
앞서 후오비는 2018년 12월 후오비 토큰(Huobi Token) 바이백 정책에 관한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했고, 투표 결과에 따라 2019년부터는 매 분기 거래소 수익의 20%를 HT 소각에 사용한다. 후오비 그룹 산하 파생상품 전용 거래 플랫폼인 후오비 DM(Huobi derivative market) 수익의 20% 역시 HT 소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후오비글로벌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향후 후오비 토큰(HT)을 거래소 통화에 국한하지 않고 후오비 에코 시스템을 비롯해 기업 간 협업 등에 활용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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