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8조1830억원, 영업이익 2조246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9.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5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줄었다.
공시 발표를 자료로 추산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3427억원, 영업이익 28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절반이 넘는 52.9% 위축됐다.
LG화학은 당초 지난해 매출 목표를 26조90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이를 5% 가까이 초과달성했다. 또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7조2349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지만, 이를 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 시황 둔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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