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개발 현황, 미세먼지 공기정화 시연 참관자율주행 4단계 적용 넥쏘 타고 직접 체험
또 수소전기차인 넥쏘차량을 타고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까지 약 57km를 이동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넥쏘는 주행 시 유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차다.
이 총리의 이날 방문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기인 시점에서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 기업인 현대차를 방문한 것. 이 총리는 미래차 동향 및 업계의 목소리 청취와 함께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의 99% 국산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넥쏘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먼저 이 총리는 김세훈 상무로부터 수소전기차 개발현황을, 장웅준 이사로부터 자율주행차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현대차 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대차 실내품평장으로 이동해 코나(EV), 아이오닉(HEV), 니로(PHEV), 넥쏘(FCEV) 차량 및 관련 부품도 참관했다.
또 넥쏘 차량을 이용한 미세먼지 공기정화 시연을 참관했으며 벨로스터N과 웨어러블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에 대한 현황도 청취했다. 이후 이 총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과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넥쏘차를 타고 남양연구소 내 현대디자인동에서 수소충전소로 약 3km를 이동했다. 자율주행 4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 스스로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수소산업을 반도체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엔 범부처 차원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내놨다. 올해 수소차를 4000대 이상 보급하고 2025년까지 연 10만대 양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오는 2040년까지 수소차를 누적 기준 620만대 생산·판매하고 현재 14개뿐인 수소충전소를 1200개까지 늘린다 청사진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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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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