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일 신세계푸드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3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7% 감소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4분기(10~12월) 실적은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수준과 비교해보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지만 제조사업부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외식산업 업황 부진으로 인한 부담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부담이 한번 더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외식산업 부진과 투입원가 증가로 마진율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도 최저임금이 10.9% 상승하고 제조부문 생산량 증대로 인력투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오산공장 가동과 외식사업부 점포 정리 효과가 기대돼 이같은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yoon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