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는 1977~1979년 까지 일본 잡지 소년 킹에 연재돼 큰 호응을 얻은 후 1978~1981년에는 일본 후지 TV 애니로 방영됐다.
기계의 몸을 얻기 위해 메텔과 함께 은하 기차를 타고 안드로메다로 먼 여행을 떠난 철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은하철도 999가 재조명된 것은 지난달 30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은하철도 999’에서 ‘999’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출제되면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은 ‘목적지 행성 이름’, ‘속도’, ‘행성 개수’ 등 다양한 대답을 놓았지만 모두 오답으로 나타났다.
멤버들은 결국 개그우먼 박지선의 도움으로 999의 의미가 ‘세기말이라는 의미에서 999, 미완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숫자’라는 것을 알았고 제작진이 공개한 정답도 이와 같았다.
‘은하철도 999’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는 과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1000은 소년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은하철도 999’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