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국비 지원···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 진행
본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광산구는 올해 총 1억3천5백만원을 비롯해 향후 6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기반을 조성하고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소촌아트팩토리 강혜경 센터장은 “소촌아트팩토리는 음악감독 및 교육강사를 선발하고 3월 중 관내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참여 단원을 모집한 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입문교육 및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 음악 캠프, 정기 연주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여 다양한 환경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산구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선정 이후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전문가, 교육기관,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고 향후 지역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0년 첫 출발했다.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배우면서 타인과소통·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변화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베네수엘라에서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설립되어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하는 등 음악으로 사회를 변화시킨 엘 시스테마(El Sistema)와 2012년 2월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의 엘 시스테마 교육기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2019년에는 광산구(소촌아트팩토리)를 비롯해 김해시(김해문화재단) 및 서울특별시 중구(중구문화재단) 총 세 곳이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는 2019년 기준으로 총 49개소의 거점기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와 관련한 문의는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로 하면 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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